Token Economy,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

2024년 9월 16일 Min Jung Kwon

안녕하세요, 권민정입니다.

오늘은 주변에서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토큰경제(Token Economy)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. 일상 속에서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토큰경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
토큰 경제란 무엇인가요?

토큰 경제는 아이가 좋은 행동을 할 때마다 작은 보상(토큰)을 주는 방식이에요. 이 토큰을 모아 더 큰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.

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건 '칭찬 스티커'입니다. 아이가 스스로 장난감을 정리했거나 스스로 옷을 입었을 때 스티커를 받을 수 있고, 일정 수의 스티커를 모으면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, 또는 놀이 시간을 보상으로 받는 거에요.

어른들이 받는 '월급'도 토큰경제의 일종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수 있습니다. 월급도 마찬가지로, 일을 하면 그에 대한 보상(돈)을 받고, 그 돈으로 원하는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거니까요.

일하는 것이 월급을 받기 위한 행동이고 그 월급이 토큰 역할을 해서 다양한 보상(물건, 경험, 서비스 등)으로 바뀌는 셈이죠. 이렇게 보면, 토큰 경제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는 개념입니다.

토큰 경제를 사용하면 뭐가 좋은가요?

명확한 구조 제공: 토큰 경제는 아이들에게 명확한 기대치를 제시해 줍니다. "오늘 장난감을 정리하면 00 하나를 받을 수 있어"라고 말해주면 아이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토큰을 받을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알게 됩니다. 이 명확한 구조가 아이들에게 혼란을 줄이고, 혼란을 줄면 행동을 하려는 동기가 더 강해집니다.
즉각적인 피드백: 아이가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 바로 토큰을 주면, 자신의 행동이 긍정적인 행동이라는 걸 즉시 알게 됩니다. 이런 즉각적인 보상은 아이가 그 행동을 더 자주 하도록 돕습니다.
아이 맞춤으로, 여러 목적으로 사용 가능: 토큰은 어떤 재료를 활용해도 상관 없습니다. 아이가 좋아하기만 한다면 집에 굴러다니는 클립, 종이 조각도 괜찮아요! 들고 다니기가 쉽고 여러 재료를 활용할 수 있으니 각 아이의 필요와 상황에 맞춰 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. 보상도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형태의 보상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.
지연된 만족을 가르침: 아이들이 토큰을 모아 원하는 보상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과정을 통해 인내심을 배울 수 있어요. 이는 자기 조절 능력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!
집중력과 주의력 증가: 즉각적이 보상이 없으면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는데, 이 때 토큰을 사용하면서 토큰이 모이는 것을 보여주면 주의력이 높아지면서 꾸준히 긍정적인 행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토큰 경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상/강화물의 종류

아이에게 어떤 보상을 제공할지 미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아래 중에서 아이에게 가장 큰 동기를 불러일으킬 만한 것을 골라주세요.

물리적인 보상: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, 책, 미술용품 등 물건이 좋은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. 아이가 토큰을 모아 좋아하는 물건을 얻을 수 있게 미리 보상 목록을 만들어두면 동기부여가 더 잘 될 수 있어요.
먹을 수 있는 보상: 간식이나 작은 먹을거리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. 하지만 간식만 사용하지 않고, 다른 보상과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활동 기반 보상: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시간, 공원 가기, 영상 보기 등 활동을 보상으로 줄 수 있어요. 이 활동은 아이가 즐거워하면서도 유익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.
특권: 늦게 자기, 스크린 타임 추가, 저녁 메뉴 선택하기 같은 특별한 권한도 좋은 보상이 될 수 있어요. 특히 나이가 많은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이 동기부여가 크게 작용할 수 있어요.
디지털 토큰: 토큰 자체도 스티커, 칩, 포인트 같은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. 일부 부모님은 디지털 토큰을 사용하는 앱을 통해 아이의 행동을 기록하고 강화하는 방법도 활용합니다 (좀 더 자세한 앱소개 >> Link)